[게임 리뷰] 파인딩 파라다이스 게임
▷ 전작과 비교했을 때 좀 더 지루한 느낌을 받았다. 불필요한 전투씬이 매우 길기도 하고, 이미 봤던 내용을 계속해서 언급하는 등 ‘굳이?’ 싶은 씬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게임을 즐기려고 한 건지, 엔딩을 보려고 억지로 하는 건지 고민을 하게 됨
▷ 스토리 자체가 그렇게 뜻깊게 다가오지 않았다. 내가 별로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않는 편이라 더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겠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괜히 거창하게 풀어낸 느낌이 들었음
▷ 달리기 버튼이 없어서 이동할 때 정말 답답했다. k-한국인은 shift 눌렀을 때 반응 없으면 게임 끄고 싶은 거 몰라요? 달리기 내놔.
▷ 스팀 고유 기능 F12버튼(스크린샷)이 먹통이라 직접 하나하나 캡쳐해야한다는 것이 너무 열받는다. 이건 투더문 때도 마찬가지였다.
▷ 스토리를 이어주는 미니 게임들이 환기를 시키는 게 아니라 흐름을 끊어버림
▷ 결과적으로 아주 짧은 이야기를 억지로 길게 늘린 느낌이었다. 왜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질질 끄는 걸까. 감동을 받았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나는 엔딩을 보면서 ‘이럴 거면 왜 나 개고생시킨 건데..’ 라는 생각부터 들었음. 서사가 구린 건지 스토리텔링이 구린 건지 아님 둘 다인 건지.
장르가 비주얼노벨인 만큼 강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사람은 읽지 마세요.
투더문처럼, 죽기 전의 사람의 과거의 기억을 바꾸어
가장 큰 소원을 머릿속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지그문트사의 직원이 되는 내용.
여기선 고객 ‘콜린’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이다.
그래픽도 예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음.
전작은 ‘자폐증’인 사람이 등장했다면 이번에는 ‘정신분열증’이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반전처럼 느껴진 부분이 조금 있었지만…
(챕터2에서 밝혀짐) 챕터2에 비해 챕터1이 너무 길어서
이미 흥미를 다 잃어버린 채로 반전을 보게 되어 즐거움이 반감됐다.
파인딩 파라다이스 리뷰 줄거리
최선을 다하는 한,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중요하지 않아.
인생에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아서 우린 절대로 원하는 모든 걸 할 수 없잖아.
그 무엇을 하든지, 거기엔 하지 않은 다른 일이, 가지 않은 다른 길이 있어.
그래서, 결국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놓친 기회든, 실수든, 바라기만 했던 것들이든
뭐, 그것들도 내 삶의 일부였고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은 그 덕분이야.
결과적으로 내 스타일의 게임은 아니었다.
이쯤되면 이 게임사 게임들이 나랑 안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 진짜 좀만 슬퍼도 눈물 질질 흘리는 사람인데..
투더문 때나 파인딩 파라다이스 때나.. 지루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