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플래그테일 이노센스 플레이 후기

가격 | 39,800원

플레이타임 | 10시간 ++

도전과제 | (진행중)

레퀴엠이 출시되면서 주변에서 이노센스 할 거냐고 물어와서 홧김에 시작한 게임. 초반부는 빠른 전개의 스토리가 흥미로워 몰입이 좋았으나 이후부터 반복적인 노가다 스토리에 지쳐버렸다. 쫓기고, 도망치고, 동생을 구할 물건을 몰래 찾으러 떠나고가 반복되는데 그 과정에서 새로운 반전 및 스토리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어서 (새로운 사실이 조금씩 밝혀지긴 하지만 정말 조금씩이라 그다지 놀랍거나 신기하지 않았다) 중반부부터 상당히 루즈해졌다. 게다가 던져놓은 떡밥을 레퀴엠에서 회수할 예정인지 이노센스에서 시원하게 풀리지 않은 정보들이 많다. 드 룬 가문의 사람들의 시체는 왜 먹히지 않았는지, 왜 쥐들이 등장했는지, 쥐들이 등장할 것을 어떻게 알고 건물들이 설치되었는지 등등. 어쩌면 내가 반복적인 스토리에 지쳐 제대로 읽지 않아 떡밥을 회수 못한 것일지도.. 스토리가 별로인 건 아닌데 2시간짜리를 10시간 정도로 늘려놓은 느낌이었다. 10시간 이상 플레이할 만큼 흥미롭지는 않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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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게임 비추천

 

난이도는 선택할 수 없게 되어있어서 그런지 게임 초짜도 쉽게 클리어할 만큼 평이하다. 다만 자꾸 어느 시점에서 화면전환이 자동으로 일어나 보스전 때 조금 까다로웠다. 앞으로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전환 일어나면서 시점이 뒤로 돌아가서 뒤로 달려간다거나 하는 일이 자꾸 발생했기 때문임. 그거 외에는 조작감은 괜찮았다. 새총 조준할 때 자동 보정이 되어 에임은 거의 필요 없는 수준. 타격감도 준수한 편이다. 패드로 했을 때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나는 패드 배터리 갈기 귀찮아서 그냥 키보드로 했지만 만족스러웠다. 성우분들의 연기력은 배우 뺨칠 수준이라 몰입감도 정말 높은 편. 도전과제는 공략 보지 않으면 1회차에 절대 끝낼 수 없는 난이도지만 공략을 보게 되면 충분히 100% 가능한.

위쳐3이나 어크처럼 메인퀘, 서브퀘가 있는 게임이 아닌 워킹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일자로 진행되는 게임이라 얼마나 스토리를 흡입력 있게 잘 끌어가느냐가 관건이었을 것 같은데, 큰 변화 없는 반복적인 스토리가 게임의 흥미도를 대폭 낮추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나는 그랬음. 사실 난 어크 오디세이도 서브 퀘스트가 다 거기서 거기라 질려버려 엔딩 못 본 사람임. 그래도 웅이님 피셜, 이노센스보다 레퀴엠이 5배는 더 재미있다고 하여 레퀴엠까지는 달려볼 생각이다. 조금 더 발전된 스토리텔링을 기대하며 글 마침.

쥐가 정말 징그럽게, 많이 등장하기에 쥐를 싫어하는 사람은 플레이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햄스터도 여러 번 키워봤고 들쥐도 귀엽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 게임의 쥐의 모델링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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