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한 자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워킹 시뮬레이터 게임
레이첼 포스터의 자살 게임
The Suicide of Rachel Foster
Tag | 걷기 시뮬레이션, 미스터리, 분위기 있는, 어드벤처, 스릴러, 탐험, 성인, 어두운, 싱글 플레이어, 심리적, 풍부한 스토리
엄마는 죽기 전 주인공인 딸래미 니콜에게 유언에 가까운 편지를 남긴다.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 당시 가지고 있었던 호텔을 팔아버리라는 유언이다
엄마는 죽기 전 주인공인 딸래미 니콜에게 유언에 가까운 편지를 남긴다.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 당시 가지고 있었던 호텔을 팔아버리라는 유언이다
호텔은 한참 동안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주 많이 노후하다.
그래픽은 정말 준수한 편이다.
본격적 게임 리뷰
호텔을 팔아버리기 전에 상태를 점검해야만해서
어쩔 수 없이 호텔을 탐험하는 워킹 시뮬레이션 게임.
M키로 지도를 확인할 수 있지만
길치에게는 있으나마나한 지도였음.
내 위치도 안 뜨고 글씨도 좀 흐리고 방향도 헷갈리고
그래픽 꽤 괜찮죠? 역시 워킹 시뮬레이션 게임은 그래픽이 좋아야 한다고 느낀다.
스토리대로 그냥 따라가면 된다.
그로 인해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의 진상이 점점 밝혀진다.
과거의 불미스러운 사건이란,
주인공 니콜의 아버지가 니콜과 동갑인 여자애와 바람났는데
그 여자애가 임신하고 자살한 사건을 말함.
대충 둘러보고 가려고 했지만 눈폭풍이 몰아쳐서 호텔에서 며칠 머무를 수밖에 없는 니콜.
9일차까지 있지만 중간중간 엄청 짧은 날이 몇 번 있었고,
사실 다른 날들도 엄청 길다기보다는 길을 잃어서 정처없이 헤매면서 플레이타임이 늘어지는…
경치 죽인당!
전기가 끊긴 호텔인데 갑자기 전화가 울려서 받아보니
레이첼이 아직 거기 있다며 호텔을 팔지 말라는 협박 아닌 협박 전화가 왔다.
공포 요소는 전혀 없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전원이 나가 폴라로이드 촬영시 빛으로 의지해야하는 구간이나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몇몇 구간이 있었다 (하지만 무섭지 않다)
레이첼의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니콜
레이첼 포스터의 자살의 진행은
무전기로 대화하며 스토리를 읽어주는 방식인데,
이렇게 대화의 선택지도 자주 제공해 준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워킹 시뮬레이션을 환기시키기 위한 도구로 잘 사용한 것 같다.
사실 뭘 선택하나 결말이 달라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선택지를 주면 열심히 생각해보게 되는 나.
점점 진상을 밝혀나가는 주인공
이런 꽤 으스스한 부분도 있었다.
갑자기 등장한 나비.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비밀 공간.
이 게임의 단점이자 장점이라면 맵이 복잡하다는 것인데..
길치가 헤맬만한 구간이 몇몇 있어서 좀 고통스러웠다.
게다가 뒤로 갈수록 비밀공간들도 계속 등장함..
점점 막장, 종잡을 수 없는 결말로 흘러가는 듯한 스토리.
하지만 여기까지는 정말 재미있었다 ^^
원래 한국인은 막장 스토리 좋아하는 거 아니었냐며..
★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 있음 ★
앞으로 플레이 하실 분들은 그냥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가장 밑단까지 쭉 스포일러 있음.
레이첼이 살해당했다고 알리는 듯한 마네킹들
호텔 다락에 위치해있던 누군가가 거주했던 공간
진짜 충격 반전 그 잡채임 살짝 소름돋기도 했음
하지만 진짜 열받았던 건 동생이란 놈이 이런 말을 했다는 거.
자기 누이와 니콜의 아버지가 했던 건 그저 사랑이란다.
그저 사랑…?
40대 먹은 남자가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성인도 안 된 (자기 딸과 동갑인) 학생과
‘피임하지 않고’ 관계를 맺어서 임신시키는 게 사랑임?
마지막에 모든 진실을 알아버린 레이첼이 하늘로 간 엄마에게
“레이첼이랑 밥 먹어요” 하는 것도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다.
레이첼이 가엾긴 해도 엄마에겐 자신의 남편과 바람핀 여자밖에 더 되냐고.
심지어 오랜기간 죄책감에 시달리며 돌아버릴 지경이었을 텐데.
엄마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니콜의 감정선 진심 왜이럼? 개또라이 같았음
결국 아빠가 몇 사람의 인생을 말아먹었는지…
마지막 개연성 팔아먹은 결말 부분 빼고는
스토리 흡입력이 좋아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인물들 감정선이 너무 이해가 안됐다.
그리고 길좀 어떻게 개선 부탁드립니다….
스크류 드라이버 미친놈만 30분 찾았어요 예?
